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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활동

[컨퍼런스] NAVER AI NOW 2021 모두를 위한 AI의 시작

by developerBeluga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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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어 기반의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Hyper CLOVA'공개했다. 2시부터 시작한 컨퍼런스는 Part1, 2로 나누어 하이퍼클로바에 대한 소개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초대규모 AI 기술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대표적인 초대규모 AI로 꼽히는 것은 'GPT-3'이다. 이 AI는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으며 기사 칼럼이나 단편영화 시나리오 등 창작도 할 수 있다. 구글에서는 AI 기반 람다(LaMDA) 기술을 선보였다. 언어와 문맥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춘 대화를 할 수 있는 AI 데모를 시연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 외에도 화웨이에서 '판구 알파'를 공개했으며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초대규모 매개변수를 학습해 사람처럼 대화하는 AI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쉽게도 해외 초대규모 AI는 영어 기반 모델이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이번에 한국어 기반의 초대규모 AI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하면서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대규모 언어모델이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에서는 지난 10월 국내 기업 최초 700페타클롭(PF) 성능의 슈퍼 컴퓨터를 도입했다고 컨퍼런스에서 자세히 설명했다. 

 

네이버 AI NOW를 들으면서 네이버가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초대규모 AI 기술 경쟁에서 한국어 모델을 가지고 뛰어들겠다는 의지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한국 AI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 종속되 않으려면 이미 공개된 수준 기술 따라잡는데 그쳐선 안된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글로벌 기업에 기술적으로 종속되지 않으려는 의도가 보였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초대규모 AI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적으로 초대규모 AI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한창인 지금, 네이버에서 국내외 산업계와 학술계의 손을 잡고 연구개발에 나선다는 것이 대단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선점하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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